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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의 마녀와 유리구슬 원더랜드

- 가사 -

 

문득,
구슬을 올려다보니
거꾸로 비친
푸른 세상의 너와 나


구름
하나도 없는 하늘엔
작은 금 하나
점점 커지고 있었다

길 위를 굴러다니는
콜라캔 안에는
누군가가 먹다 남긴
꿈 하나

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
아이들 머리 위로
미사일 하나
가로질렀다

바다색을 품은 하늘에 오늘도
샐러리맨 하나가 또 익사했다
눈이 부시게 쏟아지는 햇살도
누군가에겐 폭력적이었다

유리구슬 속 나만이 알고있는
사랑스러운 이 여름은 wonderland
너에겐 보이지 않을 이 풍경을
나는 오늘도 혼자 여기에서


두 팔,
하늘을 향해 뻗어보니
두 손 사이에
잡히는 조그마한 세상

문득
들려온 웃음소리에
뒤 돌아보니
방아쇠는 당겨져버렸다.

파도처럼 산산히 부서져버리는
찬란하게 빛나던 여름이여
손틈 사이로 흘러내리는 것은
누군가 꿈꿨던 현실이었다

하늘 위에서 폭탄비가 내리고
터지고 남은 것은 뜨거운 습기
결코 네겐 보이지 않을 이 풍경
나는 정말로 사랑했었단다

길 위를 굴러다니는
콜라캔 안에는
누군가가 먹다 남긴
꿈 하나

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
아이들 머리 위로
미사일 하나가
떨어졌다

가상의 여름은 누군가가
지키고 싶어했던
유리구슬 속
wonderland

기호화된 이미지의
→ 재구축과 해석


"그러면 내년도 다시 부탁할게."

참가자 : 한여름 / 노래 : UNI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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